A Guide to Exposure Modes in Film Cameras: Reference, Manual, AE, and Beyond
카메라의 노출모드과 관련된 용어들 중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어 헷갈리기 쉬운 것을 정리해보고자합니다.
노출계가 없는 완전 수동 카메라에서 노출 시스템이 장착되기 시작한 것을 첫번 째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때의 노출계는 외부용 노출계를 카메라에 달아놓은 것과 같은 형태이며 카메라와 연동되지않고 별개로 작동됩니다. 즉 참고하여 조리개와 셔터속도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특정 모드라 할 수 없고 단순 참고용 이라고 하겠습니다. 초기형태의 셀레늄 노출계를 탑재한 대부분의 카메라들과 대표적인 카메라로는 롤라이35가 있습니다.
두번 째는 카메라와 연동이 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여전히 셔터속도와 조리개는 직접 설정해야하는 수동 연동 모드입니다. 카메라 상단부에서 내려다보는 방식에서 점점 뷰파인더 안에서 볼 수 있는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카메라의 노출계는 바늘이나 LED 램프로 노출이 적정하다, 적정하지않다를 지시(지정)하는 단계입니다. 대표적인 카메라로는 펜탁스 스포트매틱, 올림푸스 OM-1, 니콘 F2등입니다.
그 다음은 AE 보다 이전 세대이지만 더 편리할 수도 있는 EE 모드 입니다. 사용자는 촛점만 맞추고 노출과 셔터속도는 카메라가 결정하는 EE(Electric Eye) 모드입니다. 셔터속도는 한 두가지 정도로 고정되어있고 조리개값만 카메라가 결정하는 EE 모드도 있지만 이후에는 모든 셔터속도 단계를 카메라가 결정하는 모델까지 EE 모드에 포함됩니다. SLR 카메라보다 RF 카메라에서 더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캐논 캐노넷 QL 시리즈, 미놀타 하이매틱 시리즈, 올림푸스 35 DC, RC, SP 등의 시리즈, 야시카 일렉트로 35 시리즈, 후지카 컴팩트 시리즈, 그리고 아그파 옵티마 센서 시리즈 등, 모두 전자 셔터라고 부르는 카메라들입니다. 생각보다 편리한 부분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세대의 카메라입니다.
다음은 AE 모드(Auto Exposure)입니다. 디지털 시대인 지금에도 여전히 같은 개념으로 쓰이는 용어이며 조리개우선 AE, 셔터속도우선 AE, 프로그램 AE로 세분화 되었지만 당시에는 AE 모드와 P 프로그램 모드 정도로만 분류하였습니다. 사용자가 셔터속도 또는 조리개를 설정하고 나머지를 카메라가 설정하는 반자동 시스템입니다. 쉽게 표현하면 캐논의 AE-1 카메라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조리개를 선택하고, 카메라가 셔터를 자동으로 결정하는 방식인데 이후 버전인 AE-1 Program 에서는 P 모드가 생겨서 셔터속도와 조리개 모두 자동으로 설정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카메라들이나 렌즈 교환식이 아닌 카메라의 경우 EE나 AE를 굳이 나누거나 하지않고 A (오토) 철자로만 표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헷갈리기 쉬운 니콘의 모델들 중, FM/FM2 모델은 기계식 셔터이므로 카메라가 셔터속도를 결정할 수 없습니다. 조리개값도 마찬가지입니다. AE 모드라고 부를 수 없으며 이 글의 두번 째 단계인 노출계를 참고하여 지시를 따르는 모델입니다. FE/FE2 모델은 사용자가 조리개 선택하고 카메라가 셔터속도를 자동으로 결정합니다. 이런 이유로 FM/FM2 모델이 FE/FE2 모델 보다 고장율이 더 낮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가격적인 부분은 두 모델이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내구성이 튼튼한 것이 최고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미놀타의 SRT-101 를 고려하시기를 권장해드립니다. 작동방식도 니콘의 FM/FM2와 같은 방식입니다.(개인적인 의견이므로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다음은 프로그램 P 모드입니다. 이 모드는 EE 모드와 같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프로그램 모드는 조리개/셔터 속도 값의 낮고 높음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EE 모드는 설정이 불가하여 카메라에 맡기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좀 더 사용자의 개입이 필요한 모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세분화된 모드와 자동카메라의 풀오토 모드 등도 나열할 수도 있겠지만 이 정도만 분류해도 필름카메라의 대부분을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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